파워리프팅이란 스쾃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의 3종목의 합계를 누가 가장 무겁게 드냐를 겨루는 스포츠이다.
파워리프팅의 종류에는 크게 3가지 스쾃 (squat) 벤치프레스 (bench press) 데드리프트 (Dead lift)가 있다. 이 3가지의 무게의 합계가 파워리프팅의 기록이 되는 것이다. 파워리프팅은 보디빌딩 역도 크로스핏 필라테스 등등 다른 종목에 비해서는 한국에서는 아직 인기가 없는 편에 속한다. 파워리프팅은 보디빌딩과 아주 밀접한 관계인데 그러면서도 또 다르다. 파워리프팅의 훈련은 힘이 강해지기 위해서 5회 미만의 적은 반복 횟수와 무거운 무게로 힘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하지만 보디빌딩의 훈련은 8~12회의 적당한 반복 횟수와 적당한 무게로 근 비대 훈련을 통하여 근육의 비대와 심미성의 초점을 두고 훈련한다. 파워리프팅 보디빌딩 이 2종목은 아주 밀접하지만 한 분야만 하기엔 성장이 늦다. 왜냐하면 파워리프팅 식 훈련으로 힘을 키우면 힘은 강해지지만 근 비대 성장은 보디빌딩에 비해 현저히 느리며 반대로 보디빌딩 식 훈련으로 근 비대를 노리면 언젠가는 힘이 부족해 그 중량에 적응하고 근육에 주는 대미지가 적어진다. 그래서 한 종목을 메인으로 가져가되 비중을 파워리프팅 식 훈련 70% 보디빌딩 식 훈련 30% 이렇게 운동해주는 것이 일석이조이다. 그리고 역도와도 무거운 무게를 다룬다는 점에서 아주 비슷하면서 차이가 있는데 그건 바로 기록 측정의 차이다. 역도는 인상과 용상으로 측정하는데 인상은 데드리프트에서 오버헤드 프레스로 연결하는 동작이며 용상은 데드리프트에서 프런트 스쾃으로 연결한 뒤 자크로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이렇듯 역도는 유연성과 순간적인 폭발력 균형감각이 고루 필요한 종목이 다 물론 그렇다고 파워리프팅도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강한 힘에 초점을 두는 편이다. 파워리프팅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다. 파워리프팅은 아무래도 중량을 많이 다루는 스포츠이다 보니 부상 걱정을 많이 하는데 안전한 자세로 한다면 전혀 다칠 위험성이 없다. 그리고 초보자는 처음부터 무거운 중량을 다룰 게 아니고 가벼운 무게부터 천천히 점진적 과부하를 하며 운동일지를 적으면 매주 늘어가는 무게와 내가 그 무게를 들어냈다는 점이 정말 무언가를 이뤄낸 것 같아 기분이 좋을 것이다. 그렇게 매일매일 조금씩 천천히 무게를 늘리고 그 무게를 들고 하다 보면 그 성공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자기 자신도 아주 무거운 무게를 들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힘이 강해지고 강해짐으로 인해서 보디빌딩의 8~12회의 훈련 중량도 더 증량될 것이며 몸도 좋아지고 힘도 강해지는 아주 좋은 스포츠이다. 로니콜먼이라는 역사적인 보디빌더도 원래는 파워 승강기였다가 보디빌더로 전향한 케이스인데 로니콜먼은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연속 8회 우승한 경력이 있는데 그 원동력은 파워 빌딩이라는 파워리프팅+보디빌딩 식 훈련을 병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파워리프팅과 보디빌딩 하면 당연하게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 약물이 빠질 수가 없는데 이 약물은 정말 대단한 힘을 가졌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10대 이후로 분비가 덜 되는데 그걸 약물로 더 주입하면 정말 폭발적인 힘과 괴물 같은 근 비대를 이뤄낼 수 있다. 물론 약물 사용자도 정말 노력해야 한다. 약물은 의학적인 처방 없이 가지는 것은 불법이며 사용 시 부작용도 뒤따르는데 그 부작용은 무엇이 올진 아무도 알 수가 없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론 고환 위충증 심장마비 여성형 유방증 등등이 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약물을 쓰는 사람은 많다. 부작용보다 힘과 근육이 더 중요한 시합을 앞둔 사람들이다. 한국에선 약물 사용에 대한 사실을 숨기고 자기는 약물의 도움 없이 몸이 이렇게 좋다. 힘이 이렇게 세다. 라며 청소년들이나 약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헛된 희망을 품게 하지만 외국에선 약물 사용에 대해 가감 없이 모두 밝히고 약물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편이다. 그리고 파워리프팅은 중추신경계의 피로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자기가 다루는 중량도 더 이상 발전이 없을 수밖에 없다. 파워리프팅 프로그램은 중추신경계 관리를 위해 주 3~4일 전신 위주로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 3일 훈련에 제일 보편적인 스트롱 리프트 5x5 같은 경우엔 월수금 훈련 나머지 휴식 주 4일 훈련에 제일 보편적인 웬들러531 같은 경우엔 월화 목금 훈련 나머지 휴식 이런 식으로 휴식을 취하여 중추신경에 무리가 최대한 덜 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워리프팅을 통해 얻는 이점은 상당히 많다. 보디빌딩은 근육 하나하나의 성장이 목적이라면 파워리프팅은 모든 근육군을 협응하여 전체적인 근 성장이 일어난다. 초보자의 경우엔 매우 빠르게 성장한다. 스쾃 데드리프트는 코어가 매우 중요한데 저 두 가지를 하면 자동으로 코어의 힘이 따라붙는다. 그리고 파워리프팅의 대표적인 보조운동인 3가지 오버헤드 프레스(OHP) 프런트 스쾃 (front squat) 스모 데드리프트 (sumo dead lift) 이 3가지도 꼭 해주는 것이 파워리프팅 중량 상승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무슨 운동이든 시작하는 게 좋겠지만 파워리프팅으로 시작하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나이와 신체조건은 중요치 않다. 일단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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